만성아, 삿포로 갈랴?? 로 또 시작을 했다..
삿포로를 가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어찌 어찌 해서 검색하다보니 삿포로가 너무나도 비싸서...
그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시라카와고였다.
5년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가물가물...
버스를 타야 하는것과 예약하지 않으면 버스를 제 시간에 못 탄다는 기억 뿐이어서...
일단, 버스표부터 예매를 했다.
그리고는 비행기, 호텔을 차례대로 예약을 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만성이 뫼시러 대구로.. ㅎㅎ
언제 찍었대?
공항으로 가는 길에 우리도 모바일 함 해보자는 말에...
모바일 하면 돈 더 드는거 아냐? 하면서 시도를 했더니 웬걸 좌석 선택도 되고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할걸.ㅜㅜ
역시 공항에서 한 잔 해야 제맛이지..
이번 여행은 렌트가 없는 관계로 암 때나 마실수 있음.. ㅎㅎ
에고 한잔 했다고 얼굴이 벌거스름한거봐..
역시 대한항공은 LCC와는 다르네.
얼마만에 받아보는 기내식인지. ㅎㅎ
2006년 이후 처음인듯?
이거 땜에 타는가?
무려 맥주도 하나 얻어 마셨다..
짜식~~ 나는 아사히 얻어 마셨는데... ㅎㅎ
근데 카스를 무려 3캔이나 마셨단다.. ㅜㅜ 졌다. ㅎㅎㅎ
여유로운 나리타 공항.
근데, 여유롭다고만 생각했는데.
수속 창구가 약 20개가 넘는데 4개만 문을 열고 수속을 하고 있다. 썅.
늦어도 16:44 기차를 타야 17:45분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시간은 자꾸만 가고, 수속은 오래 걸리고... 너무 조급해진다.
수속을 약 한 시간 넘게 하고서야 겨우 탈출.
기차표를 끊고 막 뛰었는데 바로 앞에서 문이 닫힌다. ㅜㅜ
이런 젠장.
그래서 다음 기차까지 1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서 편의점에 가서 레몬사와를 샀지.. ㅎㅎㅎ
밤에 보면 무서울 듯...
나고야 역에 도착했는데....
버스 타는 곳을 못 찾는다..
일단 관광 안내소에 물어 봤더니...
이리 저리 가란다..
계속 다녀봐도 보이질 않는다.. ㅜㅜ
버스 시간은 다가오는데... 지나 가는 사람 붙잡아서 묻고 또 묻고.. ㅎㅎ
하이웨이 버스 승차장을 찾아서 아~~ 여기구나 했더니.
웬걸...
우리는 메이테츠 버스 터미널로 가야한다..
또 뛰었다.. ㅎㅎㅎ
그렇게 그렇게 해서 겨우 터미널을 찾았다.
불과 5분 남겨두고서. ㅎㅎㅎ
정말 다이나믹한 여행이다.
이거 짜릿짜릿해서 다니것나.
겨우 겨우 찾은 터미널...
좌석은 일부러 제일 뒤로...
우리 뒷 자리는 화장실이당.. ^^
그 와중에 사와랑 맥주를 사서...
먹으려고 가는 여행이니깐... ^^
cheers~~~!!
かんぱい~~!!
언제 또 화장실도 찍었대..
버스 내부 화장실 모습이다.
그나마 다행인게 호텔은 다카야마 버스 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한 곳이다..
체크인을 하고...
분명 조식 신청을 했는데...
식권을 안줘서 왜 식권을 안주냐고 물었더니 챙겨 주더라..
얼른 방에 짐을 던지고...
식당이 밤 늦게까지 할랴? 하면서 거리로 나섰다.
다카야마에 왔으니 히다규를 맛봐야징.. ㅎㅎㅎ
식당 내부 모습...
우리 말고 한 테이블만 있었다.. 밤 늦은 시간이라...ㅜㅜ\
저녁으로 히다규를 맛봤다.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소고기인데.
음. 뭐 예천에서 멋던 한우항 별반 다를게 없는듯.
가격은 더럽게 비싸네. 꼴랑 5점 주고 3,500엔. ㅜㅜ
소고기 한점이 거의 7,000원인거다. ㅎㅎ
왔으니 맛보는거지 뭐.
히다규는 맛만 보고...
그 담은 야키소바
야키교자 등등을 먹고 마시고...
편의점에 들러 마실거를 사고 호텔에서 한 잔 더 마시고 뻗;;;;;
둘째날....
역시 조식을 구매했더니 먹거리가 좀 있네...
호텔에서 본 바깥 풍경.
아침을 먹고 우리의 목적지인 시라카와고로 이동...
이 버스 역시 예매를 하고 온지라... 바로 탈 수 있었다.
나고야와는 생판 다르게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약 한 시간정도 걸려서 시라카와고에 도착.
역시 눈이 많이 오는 동네답게...
눈이 엄청나게 쌓여 있다.
우리의 만성쿤...
숙취 관계로 저만큼 멀리서 뒤 따라 오고, 걸음이 빠른 나는 얼른 얼른 전망대로.... ㅎㅎ
자~~~ 이제부터 사진만 보시라!!!
성의 없는 V
집에 들어가는 부분만 뚫려 있다.
점점 멀어지기 시작...
집 내부를 공개 해 주는 곳이다...
내부가 4층 구조로 되어 있다..
3층까지만 공개를 하고, 4층은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놨다.
숙취로 벌건건지...
추워서 벌건건지..ㅎㅎ
눈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신고 온 워커...
다행히도 다니는 길은 눈을 다 치워서 그냥 운동화만 신어도 될뻔 했다..
이글루도 맹글라놨네..ㅎ
콘크리트로 된 출렁다리..
올라가면 출렁거린다..
궁금해서 다리 아래 부분을 찍었는데..
받쳐주는거 하나 없이 콘크리트를 ㄷㄷㄷㄷ
하늘이 파랗게 ....
눈 쌓인 양이 거의 가슴까지 온다..
계속해서 내 뒷모습만..ㅎㅎ
시라카와고 구경을 마치고 다시 다카야마로..
이 버스는 예약을 하지 않아서 한대를 그냥 보내야 했다..
다행히도 바로 탈 수 있었다.
요렇게 버스 안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게...
さよなら 白川郷
사요나라 시라카와고.
숙취로 고생인 만성쿤...
차를 타자마자 꿈나라로.. ㅎ
편안하게 볼 일 보시고 나오심.
하늘이 푸르러서 너무 좋았다.
5년전에 묵었던 젠코지 템플...
아~~ 요기에서 오목 내기 했었더랬는데.. ㅎ
젠코지 맞은편에 위치한 린린 커피숍. 간단한 식사도 가능..
그래서 점심을 옛 추억도 살릴겸 들렀다.
이걸로 로스팅 하는거 신기하다고 한참을 봤었는데 그대로네...
노부부도 그대로고..
너무나도 반가웠다. ^^
나는 숙취가 없는지라 샌드위치를...
만성쿤은 숙취로 국물있는 거를..
그렇게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히에 신사를 방문하기로..
지도를 검색하니 1.몇킬로...
뭐 나고야로 가는 버스 시간은 아직 좀 남았고..
걷자.. ㅎㅎㅎ
그렇게 해서 걸어서 이동.
푸하하하 그냥 웃지요..
우와 나무가 완전~~~
밑에 사진에도 있지만 1000년 묵은 나무란다..
히에 신사에서 나오는 길..
나오고 나서 깨우친점..
히에 신사로 가는 길이 3갈래 길이 있는데
구글에서 가르쳐 주는 길이 가장 먼길. ㅜㅜ
다카야마 역으로 가는 길..
버스 시간까지 나만의 영화관? 암튼..맥주 한 잔 하면서 영화 보면서..
잠깐 들른 휴게소..
들어올때 내려본 결과 맥주를 팔지 않았음..
그래서 내릴 필요가 없겠다 싶어 차에서 사진만.. ^^
이렇게 나고야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2부는 사진이 많은 관계로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