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유산 시라카와고를 다녀오다.... - 나고야에서 다카야마.
이번에는 시라카와고를 다녀왔습니다...
지인 형님이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러서.... 사실 내가 더 가고 싶었지만...ㅋㅋㅋ
마지못해(?) 따라 나선 여행이었습니다..
역시 처음 가는 곳은 많은 설레임과 헤메임을 주더군요...
대구에서는 나고야로 가는 비행기가 없는지라 형님이 사는 동네인 인천으로 출발해서 나고야로 쓩~~~ 날아갔습니다...
소류도 패스를 끊으면 차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말에 일단 소류도 패스를 끊고 갔는데....
원래 일정은 첫째날에 시라카와고를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카야마에서 일박을 하고, 둘째날 나고야 관광을 하고 나고야에서 일박 그리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BUT
여기서부터 일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네요...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로 들어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 하였기에 당연히 버스를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중부국제공항에서 나고야로 들어간 시간이 대략 12:50분....
13:00 버스가 다카야마로 가는게 있어서 다카야마까지 가서 시라카와고를 가야겠거니..... 막연한 생각에 버스 터미널로 가서 예약을 하는 순간..... ㄷㄷㄷㄷㄷㄷㄷㄷ
버스가 16:30분에 있는걸 예약해 주네요...
그 전은 매진이라 없다고... ㅜㅜ
띠로리~~~!!!
멘붕....
ㅋㅋㅋㅋ
뭐 어쩌겠습니까....
점심이나 먹자고
근처에 있는 회전초밥집을 들러서.... 힝~~!!! ^^
일본까지 왔는데 맥주는 빠질 수가 있나요... ^^
대낮부터 취하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찾아 간 곳은 나고야역 지하에 있는 하브스라는 빵집....
커피 한잔과 크레이프 한 조각....
바깥 경치도 구경한다고 지하를 벗어나 1층으로 나오니 앞에 명품 매장이 딱!!!!!
뭐.. 명품 매장도 담배 앞에선...ㅋㅋㅋㅋㅋ
담배 필 곳을 찾는다고 무려 9층까지 올라가서 흡연실을 찾음...
그만 끊으시징~~!!
버스 시간이 다 되어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어찌 그냥 갈 수가 있을 쏘냥...
버스를 무려 2시간이나 타고 가야 하는데 말이징....
맥주를 4캔이나 사서 혼자 3캔을 마셔버림....ㅋㅋㅋㅋ
요기각 우리가 자야 할 숙소...
temple 인데....
음...
좋았음... ^^
술먹고 오목을 두었음....
100엔빵..!!!! ㅋㅋㅋㅋ 와우~~~
사진이 조금 바뀌었는데...
숙소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음..
히다규~~~
일본에서도 유명하다는 쇠고기..... 흠....흠....
역시 맛있었음...
물론 맥주도 ^^
저녁을 먹고 밤거리 산책
아마 요기까지 맥주를 먹고 잤는 기억이....
둘째날 아침이 밝았음..
창문을 열었는데....
도로 건너편에 커피랑 토스트를 파는 곳이 딱!!!!
음... 역시 ~!! 럭키...
머시기 무슨 방식이라고 하는데 모르겠음...
암튼 요렇게 커피를 끓여 주심...
아주 아주 맛있게 먹고 다카야마 거리 배회 했음...
눈 녹이는 기계
가정용인데 저렇게 눈을 녹일 수 있는 기계가 있다는게 신기했음..
다카야마가 애니매이션 너의 이름은 의 배경지라고 했음...
작은 교토로 불릴 만큼 지극히 일본스럽게 잘 꾸며진 곳임...
경치가 아주 아주 예뻤음...
숙소로 돌아와서 로스팅 해 오신 커피를 맹글라 주심...
봉지 뜯다가 흘렸다고 개 욕 얻어 먹음.. ㅜㅜ
ㅎㅎㅎㅎㅎ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를 갔는 일정..
버스를 오래 타서 힘은 들었지만 다카야마의 거리 풍경이 정말 좋았음...
숙소도 temple은 처음이었지만 나름 괜찮았음..
저녁 히다규도 맛있고 좋았음...
아침 커피랑 토스트도 좋았음...
결국 버스 오래 탄 것 빼고는 다 좋았는 것 같음....
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는 다음에~~~~